17개 시ㆍ교육청,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마감’
부산ㆍ광주 등 한자릿수 뽑는 지역 상대적으로 높아

내년 2018학년도에 영양교사 채용인원이 전국적으로 548명(일반+장애)으로 대폭 늘어난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뽑기로 해 주목을 끈 경기도의 경우 일반부문 경쟁률이 3.55 대 1을 기록했다. 경기교육청은 내년도에 일반 139명과 장애 10명 등 총 149명의 영양교사를 채용한다.

1일 17개 시ㆍ도교육청이 일제히 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8학년도 영양교사 임용시험 최종 원서접수 현황’ 중 장애부문을 제외한 일반부문의 경우 경기도는 139명 채용에 494명이 임용시험에 도전, 3.55 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8학년도 영양교사 임용 관련 응시원서는 지난 10월 23일~27일 5일 동안 시ㆍ도교육청의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됐다.

내년도에 52명의 일반 영양교사를 채용하는 전북지역에서는 173명이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해 3.3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9명씩을 채용하는 인천과 경남은 각각 3.1 대 1(121명 지원), 3.79 대 1(148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표 참조>

서울은 33명 채용에 121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3.67 대 1의 경쟁률을, 15명의 영양교사가 필요하다는 세종시에서는 52명이 지원해 3.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8명)과 울산(5명), 광주(2명), 제주(9명) 등 한자릿수로 채용하는 지역의 경쟁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2명을 채용하는 광주광역시의 경우 6.5 대 1로 경쟁률면에서는 가장 높았다.

지난 10월 13일 17개 시ㆍ도교육청이 발표한 ‘2018학년도 공립(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영양교사 채용인원은 예상을 넘는 548명으로 대폭 늘어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대폭적인 채용확대는 정부가 영양교사, 보건교사 등 비교과 교사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 해당 교사들을 중점 채용하겠다는 정책을 이행하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제1차 시험은 11월 25일(토)에 실시하고, 합격자는 12월 29일(금)에 발표한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서술 및 논술형의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실기평가(음악, 미술, 체육교과),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및 수업나눔), 교직적성심층면접(집단토의 및 개별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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