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 무상급식 단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00원씩 오르는 등 급식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도 급식단가를 200원 인상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무상급식 단가 200원 인상안에 합의해 2018년 무상급식 예산으로 전북교육청에서 34억원, 각 시ㆍ군청에서 18억원, 전북도에서 11억 원 등 모두 63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산 여건을 고려해 2022년까지 2년마다 200원을 인상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북지역 무상급식 단가는 △유치원 2,400원 △초등학교 2,600원 △특수학교 3,100원 △중ㆍ고등학교 3,300원이 되고 전북지역 무상급식 총예산은 1,133억원이 될 예정이다.

현재 유ㆍ특수학교의 무상급식 지원금은 교육청에서 100%, 초ㆍ중ㆍ농어촌고등학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50%씩, 도시고등학교는 교육청에서 50%를 부담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재원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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