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활용가능한 식단 개발ㆍ보급위해

당류 저감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식단을 개발ㆍ보급하기 위한 ‘제1회 당당한 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23일 남양주체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개그우먼 김지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달지 않은 건강 한끼 도시락’(일품식)과 ‘덜 달수록 더 맛있는 디저트’를 주제로 나뉘어 각각 30팀이 경연을 벌였다.

1부 경연은 도시락 통에 담을 수 있는 밥과 반찬(2종) 세트, 2부에서는 케이크, 과자, 다과 등 디저트 2종과 음료 1종으로 구성된 디저트 세트를 경연했다.

심사에는 제과ㆍ제빵 관련 전문가, 교수, 셰프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단 11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 모집한 국민맛평가단 30명이 참여했다. 평가는 △당류를 저감한 정도 △요리의 창의성 △맛과 영양의 조화 △조리ㆍ제조의 편리성 및 대중화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심사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등 총 12팀에게 식약처장상이 수여됐다. 또 당류 저감 레시피 작성이 탁월한 2개 팀에게 ‘레시피 우수상’,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낸 3개 팀에는 ‘특별상’을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장상으로 수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당류 저감을 쉽게 풀어 이야기하는 ‘당류 저감 컨퍼런스’도 열리고 ‘당류ㆍ나트륨 줄이기 체험관’도 운영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김민정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 사무관의 ‘국내외 당류 저감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하정필 교수차의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4차산업혁명교육혁신센터 교수의 ‘당류와 건강’ △윤완영 교수서원대학교 임상운동건강과 교수의 ‘소아비만캠프 연계 당류 저감 교육 프로그램 시범적용 결과 발표 및 시연’ △한희원 셰프(쿠킹앤 대표)의 ‘어린이를 위한 당류 저감 간식’ 등의 발제가 차례로 이어졌다.

‘당류ㆍ나트륨 줄이기 체험관’에서는 △미각테스트 △당류 젠가로 살아남기 △당류ㆍ나트륨 줄이기 올림픽 3종경기 △오색소금만들기 체험교실 △식중독 잡GOㆍSNS 이벤트 △미니 튼튼먹거리탐험대 등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번 대회의 본선 진출 메뉴 중 80여개를 선정하여 조리전문가의 레시피 개선과 영양소 분석을 통해 전자책(e북)으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당당한 요리경연대회 홈페이지(www.dangcook.co.kr) 및 나트륨ㆍ당류 줄이기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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