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ㆍ우유ㆍ버터 등 동물성 원료 전혀 사용 안한 신제품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최성재)가 계란, 우유,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건베이커리(Vegan Bakery)’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서 완전 채식을 하는 비건 인구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관련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비건 베이커리 4종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채식 전용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는 300여곳으로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최근 살충제 계란, E형 간염 소시지 등으로 각종 육가공 식품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된 것도 비건 인구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비건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비건 베이커리를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비건 베이커리는 계란, 우유, 버터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팽창제 역할을 하는 계란 대신 식물 성분에서 발견한 재료를 활용해 볼륨감과 응집력을 높이고 촉촉함을 증가시켰다.

또한 우유와 버터는 두유와 베지터블 오일 등 식물성 재료로 대체해 보습력과 가벼운 식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영국채식협회(Vegetarian Society)로부터 비건 베이커리 인증을 획득했다. 영국채식협회는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 식품 및 축산물에 대한 표시광고 인증보증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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