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곳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찾아가 지도ㆍ교육

서울시는 최근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한 급식안전 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급식안전 지도는 급식인원 50인 미만인 소규모 지역아동센터 427개소가 대상으로 8월 1일~11일까지 실시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ㆍ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활동 경험이 많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6명으로 편성된 43개 급식안전 지도반을 구성, 지역아동센터 현장 방문을 통한 급식안전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확인사항은 주방 등의 급식시설 위생상태, 식재료 및 조리기구 안전관리,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 12개 항목. 급식지도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교육을 실시한다.

자치구별 소규모 아동센터 현황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약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3대 요령(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품(연필 등)도 제작해 배포한다. 시는 찾아가는 급식안전지도를 통해 여름철 식중독발생 예방을 위해 식품취급 안전관리 수칙 등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취급 안전관리 수칙은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기 ▴조리기구는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채소, 어류, 육류용 도마와 칼을 구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세척ㆍ살균ㆍ소독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이하 냉장 또는 60℃이상 온장 보관 등 온도관리 철저 ▴음식물 조리시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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