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급식관리 ‘부모서포터즈’ 창단 ‘관심’

인천시 계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급식관리센터)는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계양구부모서포터즈’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양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급식 관련 실태조사를 통해 부모님과 어린이집 사이에 상당한 불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부모ㆍ보육시설ㆍ행정기관이 서로 정보를 공유ㆍ소통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포터즈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계양구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사업설명과 활동방법 교육 등이 진행됐다.

부모서포터즈는 일일 식생활 길잡이가 돼 어린이급식소 순회방문지도와 어린이 교육에 참여하고, 급식관리센터는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 식단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생활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한 부모는 “어린이집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 아이가 위생적인 급식을 받고 있는지 궁금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급식관리센터 활동으로 어린이집 급식수준이 많이 향상됐다는 것을 알고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부모가 급식관리센터의 전문영양사와 함께 어린이집을 방문, 조리장 현장과 급식과정을 참관함으로써 급식소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부모참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정남용 센터장은 “이번 부모 참관프로그램과 부모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센터의 지원사업을 어린이집ㆍ유치원ㆍ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연계함으로써 계양구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계양구센터는 100명 미만 어린이급식시설 중 센터 등록기관을 대상으로 위생ㆍ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을 위한 순회방문 및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싱한 밥상 만들기(나트륨 저감화 사업) ▲키쑥쑥 새싹왕(어린이 성장관리 프로그램) ▲GPS! 우리 급식소를 부탁해(부모참관·참여프로그램) ▲안심 급식소 만들기(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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