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센터, 학부모와 소통ㆍ참여사업 활발
‘아이사랑 급식클럽 엄마랑 센터랑’ 운영 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학부모와 소통하며 센터 추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른 식습관 키우기, 영양균형 급식 등 센터의 다양한 사업들은 가정과 공동보조를 맞추고 일관성을 가져야만 성과가 커질 수 있다는 그동안의 지적과 주장들이 실제로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들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어린이급식센터들이 정성을 쏟고 있는 저염ㆍ저당식은 가정에서 엄마들이 함께 주도해야만 빠른 시기에 정착될 수 있다는 논리도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센터-가정 공동보조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곳은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미리,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유성구센터는 지난 29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와 충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학부모 추진사업 설명회와 집합교육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센터가 학부모와의 소통강화를 통한 신뢰 확보와 어린이의 균형성장, 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것.

센터는 이날 △2017 아이사랑 급식클럽 엄마랑 센터랑 어린이집·유치원 급식 서포터즈 위촉식 및 사업설명회 △우리함께 줄여봐염(鹽:소금염) 가정 염도계 대여사업 설명회 △제철음식으로 만드는 요리쿡 조리쿡 아동요리 가정지원 사업설명회 △우리 아이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학부모 집합교육 ‘짠맛 미각검사 및 싱겁게 먹기 실천방법’ 등을 진행했다.

센터는 학부모 서포터즈 28명을 위촉하고 올 한해 동안 어린이의 바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32개 가정으로 염도계를 두달 간 대여해 국 염도 측정을 생활화하는 한편 미각을 표준화해 어린이 적정 국 염도 맞추기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48개 가정에 대해 아동요리 가정지원을 통한 어린이의 편식 예방과 균형성장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마는 우리집 건강 지킴이’의 주제로 진행한 집합교육은 어린이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짠맛 미각검사 및 싱겁게 먹기 실천방법 등을 알려주고 짠맛에 대한 미각 판정 및 가정에서의 싱겁게 먹기 실천 방법 적용으로 가족 모두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도모하려는 목적.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집 지원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여 매우 만족한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하고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유성구 센터의 지원을 받으면서 센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아이를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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