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2017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발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내실화를 위하여 올 3월부터 적용되는 ‘2017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교육부 ‘2017년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 등을 반영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추진 등이다.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및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위생ㆍ안전 점검 시 학부모 등 민간점검단을 연 1회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학교 홈페이지 ‘급식게시판’을 통해 학생ㆍ학부모 의견수렴, 기호도 및 만족도를 조사하여 급식운영에 반영한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현황
특히 ‘학교급식 컨설팅 장학 지원단’을 통하여 △학교급식관리 △영양관리 및 영양상담 △영양․식생활교육 수업 관리 △행정업무 및 급식비 운영, △조리종사원 지도 및 조리 관리 등 학교급식 영양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급식 컨설팅 장학 지원단은 영역별 전문성이 뛰어난 영양교사와 교감으로 구성되며 초ㆍ중ㆍ고 희망학교 및 교육지원청 추천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된다. 각 학교는 신청을 통해 컨설팅 지우너을 받을 수 있으며 방학 중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컨설팅 영역은 ①학교급식관리 ②영양관리 및 영양상담 ③영양ㆍ식생활교육 수업 관리 ④행정업무 및 급식비 운영 ⑤조리종사원 지도 및 조리 관리 ⑥기타(시설관리 등) 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하여 △친환경 및 HACCP 등 품질인증 받은 농ㆍ축ㆍ수산물 우수제품 사용 확대, △생산자 단체를 통한 직거래 추진, △농산물은 사전 검사가 완료된 식재료 구매 등을 권장한다.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현황
‘초ㆍ중학교 무상급식’은 초ㆍ중학교를 학교 규모별(급식인원)로 각각 5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전년 대비 초등학교 평균 65원, 중학교 평균 310원 인상한 초등학교는 3,215원~3,605원(1인/1식), 중학교는 4,515원~5,300원(1인/1식)으로 적정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급식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및 학생 간의 학생 1인당 균등한 급식의 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발표된 계획의 내실 있는 실천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ㆍ학부모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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