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수 은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기고

홍완수 은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상명대학교 외식영양학과)가 최근 공연한 가족 뮤지컬에 대한 느낌을 급식뉴스에 보내왔다. 아래는 전문.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 하는 9월, 설렘으로 볼이 발그레해진 아이들이 선생님 또는 학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뮤지컬 공연장으로 들어섭니다.

은평센터의 다양한 교구들과 친구들이 그린 한식 그림들을 보며 하하호호 웃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옥구슬처럼 울려 퍼지는 이곳은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마련한 가족 뮤지컬 행사입니다.

오늘 진행하는 뮤지컬은 우리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피터팬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후크선장을 이기는 정의의 친구 피터팬. 그러나 후크선장은 피터팬에게 피자, 햄버거, 콜라 등의 가공식품들을 많이 먹게 만들어 피터팬이 비만이 되고, 병약해져 씩씩하게 싸우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팅커벨의 조언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자연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내 친구 피터팬은 다시 용감해지고 씩씩해졌습니다.

피터팬을 위해 힘찬 응원을 외치고, 때로는 선생님과 엄마 손을 꽉 잡으며 발을 동동 거리는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용감해 보이는지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모두 무척 신이 난 것 같습니다.

은평센터의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한 뮤지컬 프로그램에 어린이집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에서 원하는 바를 지원 서비스함으로써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인지도 상승과 홍보효과를 극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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