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미리 식품영양학과 교수 요리경연대회 개최

대전지역 학교급식에 나트륨을 줄여 건강을 돕고 맛도 있는 새로운 레시피들이 대거 선보였다.

이들 레시피는 대전의 각급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직접 새롭게 고안해낸 것들이어서 빠르면 오는 9월 2학기부터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리 교수(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사)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 상임대표)는 ‘2016년 대전광역시 건강음식 보급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저염味食 창작 레시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경연대회는 지난 7일(목)부터 20일(수)까지 14일간 대전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저염미식서를 토대로 변형 및 창작한 레시피를 공모토록 했다. 26일, 1차와 28일, 2차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2∼3명이 1팀이 돼 출전해 경합을 벌였고 16종의 우수 레시피들이 선정됐다.

대상(1,2차 각 1팀)은 △대전삼천초등학교 이재학 영양교사와 대전과학고등학교 강석아 영양사가 팀을 이뤄 공모한 ‘토마토살사를 곁들인 가지구이’(1차) △옥계초등학교 조영화 영양사, 대암초등학교 김경숙 영양사, 대전덕명중학교 최지연 영양사 등 3명이 한팀이 돼 개발한 ‘가지돈육두부전과 토마토소스’(2차)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1, 2차 각 2팀), 우수상(1, 2차 각 2팀), 장려상(1,2차 각 3팀)도 시상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레시피는 대전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로 보급해 어린이와 학교급식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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