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53)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으로 선임됐다.

이현규 국장
인사혁신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이 교수를 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로 중앙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에 적용된다.

이 국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대에서 식품과학 석사학위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식품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식품영양 관련논문 170편을 내고 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분야 업적을 쌓아왔다.

그동안 한국식생활문화학회 부회장, 한국식품과학회 간사, 식약처 규제심사위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앞으로 식품영양안전국장으로서, 당류와 나트륨의 저감화 정책,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정책, 식중독 예방에 관한 종합대책 등 국가의 식품영양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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