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식재료 이용 ‘주꾸미볶음’ ‘바지락된장칼국수’
본격적인 봄날을 맞아 산과 바다로 향하는 캠핑족들이 늘고 있다. 캠핑장의 묘미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비큐다. 여기저기 숯불을 피워 고기와 해산물을 구워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상한 캠핑장 레시피보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캠핑장 요리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문희 CJ프레시웨이 셰프와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캠핑장 레시피에 대해 알아봤다.
◇ 뻔한 삼겹살 대신 제철 맞은 싱싱한 ‘주꾸미볶음’
▲준비물(4인분 기준): 주꾸미 100g, 당근 4g, 양파 60g, 대파 8g, 청양 고추 4개, 고추장 60g, 고춧가루 40g, 다진 마늘 8g, 설탕 4g, 참기름 4 ts, 식용유 4 TS
①당근은 넓게 채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볶음용으로 썬다.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②준비한 양념장 재료(고추장,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를 잘 섞어 양념장을 준비한다.
③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동그랗게 송송 썬 대파를 볶아 향을 낸다.
④준비된 채소와 주꾸미를 볶아준다.
⑤채소와 주꾸미가 살짝 익을 때쯤 준비된 양념장을 넣어 섞듯이 볶아 준다.
⑥준비된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셰프의 Tip: 주꾸미를 오래 데칠 경우 자칫 질겨질 수 있다. 쫄깃한 식감을 내는 떡볶이 떡이나 바비큐 이후 남은 삼겹살, 소시지 등을 넣고 함께 볶아주면 더 풍성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 해장 라면은 그만! 이제는 칼국수다! 시원한 ‘바지락된장칼국수’
▲레시피
①바지락은 소금물에 넣어 해감 한다.
②건새우,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낸다.
③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풀어 준다.
④해감을 한 바지락, 채 썰어 준비한 채소, 칼국수 면을 한꺼번에 육수에 넣고 끓여준다.
⑤마지막으로 소금을 적당량 넣어 간을 맞추고 완성한다.
▲셰프의 Tip: 육수와 면, 채소를 한꺼번에 삶아야 단시간에 재료의 깊은 풍미가 우러나오고, 면에 육수의 맛이 베어 맛있는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
김경호
ggalb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