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육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0 치킨 페스티벌’이 ‘I Love Chicken, Enjoy Chicken!’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국내산 닭고기를 알리기 위한 국내 최초의 치킨 축제로 계육협회 회원사 6곳을 포함, 국내 17개 관련 업체가 참가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닭고기를 홍보했다.

하림, 올품, 마니커, 한일팜스 등 계육협회 회원사들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시식행사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각 사의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다.

특히 닭고기 소비 성수기를 맞아 친환경 농장에서 사육한 무항생제 닭 알리기에 주력했다. 무항생제 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서 병아리 때부터 항생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먹여 키운 닭이다.

‘무항생제축산물’ 마크가 제품 겉면에 인쇄돼 있으나 아직 소비량이 적어 전체 판매량의 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편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는 ‘2010 뜨는 웰빙 닭고기 요리 시식회’를 통해 신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닭 요리, 한식 세계화의 닭요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닭살 파스타 샐러드, 닭불고기 라이스쌈, 닭살 궁중 떡볶이 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치킨 뮤지엄’을 운영, 한국인들이 닭과 함께 한 문화를 볼 수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사전 이벤트로 진행한 UCC공모전, 블로거 레시피 대결 ‘닭판짓기’의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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