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초등학생 대상 ‘요리조리과학교실’ 유정희 식영과 교수 콘텐츠 개발

군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사업단(단장 유수창 교수)이 진행 중인 ‘요리조리과학교실’이 지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군산대가 소개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요리조리과학교실은 초등학교 2~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로 진행되는데, 요리과정 중 나타나는 식재료의 변화로부터 물리, 화학, 생물학적 원리를 알아내고 조리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과학적인 탐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올해로 3회를 맞는 요리조리과학교실은 해마다 홈페이지에 공고한지 하루만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는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유정희 교수의 지도를 받아 개발된 것을 사용하며 최정선, 김미나 강사가 식자재 분야별로 번갈아 가며 진행을 한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요리 주제를 통해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ㆍ에그 스크램블: 단백질이 열에 의해 변성
ㆍ버섯 햄버거 : 버섯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을 알아보고, 활용방법을 생각
ㆍ쿠키만들기 : 밀가루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그 특성을 활용한 조리법
ㆍ제철 과일 젤리 : 제철 과일의 종류와 젤라틴의 특성
ㆍ치즈만들기 : 단백질이 산에 의해 응고
ㆍ유부초밥 : 산성물질이 우리 생활에 활용되는 예
ㆍ삼색수제비 : 채소의 종류별 독특한 색소
ㆍ참치죽 : 전분의 호화과정과 소화 등등.

유수창 단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창의과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과 과학꿈나무들이 과학적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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