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미 영양사ㆍ이난우 요리연구가 공저

폐암과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해당 암 치료를 위해 체력과 면역력을 회복해야 할 암 환자를 위한 음식 레시피 88가지를 담은 책이 새로 나와 환자 가족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단체급식 전문 잡지 「뉴트리앤」을 발행하는 도서출판 엣지피앤디가 펴낸 「집에서 해먹는 암 환자 매일 밥상 88」.

암 환자를 위한 정성스럽고 맛있는 환자식으로 소문난 서울암요양병원의 임춘미 영양사가 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레시피를 공개했고, 간호학과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으로 병에 대한 이해가 깊은 건강 요리 전문 이난우 요리연구가가 그 레시피를 보완하여 더욱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만들었다.

임춘미 영양사는 “힘든 암 치료 과정을 잘 견디기 위해서는 암 환자가 면역력과 체력을 위해 충분히 잘 먹어야 하는 것이 전제조건이지만 암 환자들은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 등 식사를 하는 일 자체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중인 암 환자는 병원에서 챙겨주는 음식을 먹으면 되지만, 수술이나 일정 치료 후 퇴원한 암 환자와 그 가족은 식사가 고민일 수밖에 없다”면서 “마음을 다잡고 식사를 열심히 하려고 해도 먹어야 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고, 먹어야 하는 음식이 한정적이다 보니 비슷비슷한 음식에 식욕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집에서 해먹는 암 환자 매일 밥상 88」은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암 환자에게,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암 치료를 이겨내야 할 암 환자에게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 위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 임춘미·이난우 지음  |  무선철 | 188쪽 | 값 15,800원 | 판형 192 x 230mm |

<저자 소개>
임춘미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후 외국계열 회사와 대기업 메뉴개발팀에서 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투석 전문 병원과 요양병원 영양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암요양병원 영양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또 최근에는 식품영양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영양 치료에 관한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난우=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상급요리, 이탈리아 일꾸오꾸 전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쿠킹 스튜디오 ‘나우쿠킹’을 운영 중이다. 전국 영양사 대상 영양교육과 요리 교육을 실시했고, 삼성전자 생활습관병 관리를 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시각장애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요리 및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고, 저서로는 <이난우의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기본요리 7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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