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올해부터 초 3,990원ㆍ중 4.450원으로

서울지역의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급식단가(인건비 포함)가 인상ㆍ지원된다. 초등학교는 지난해(3,860원)보다 130원 인상된 3,990원, 중학교는 지난해 4,170원에서 280원 더 많은 4,450원으로 올려 지원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이 담긴 올해의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담은 ‘2016 주요업무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2016년의 서울교육 주요사업은 5대 정책방향(△지성ㆍ감성ㆍ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학생ㆍ교사ㆍ학부모ㆍ시민의 참여교육 △안전하고 신뢰받는 안심교육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을 중심축으로 12개 중점과제, 22개 실천과제, 86개 세부과제가 유기적 연관 속에 추진된다.

시교육청이 추진할 급식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해 △공립초, 중학교, 초등학력인정 대안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질 높은 급식을 위한 기준 단가 인상(인건비 포함 단가, 초등학교 3,860원→3,990원 중학교 4,170원→4,450원) △소규모 학교급식 운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학교 규모별 적정급식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또 △3無(방사능, 잔류농약, GMO) 급식 운영 △식재료 사전 안전성 검사 확대 및 사후 안전성 검사 단계적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와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ㆍ증축(29개교) △학생식당 신증축 학교 현대화 기구 확충(5개교) 등 ‘급식실 개선 및 현대화’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서울교육의 정책방향과 주요정책의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2016년에는 교육혁신정책을 현장에 안착시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교육도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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