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ㆍ문제점ㆍ해결책 다룰 국회 포럼 11일 개최

TV 채널을 돌렸다 하면 건강 관련 프로가 나올 만큼 식ㆍ의약 정보의 ‘홍수시대’다.
식의약과 건강 관련 방송 내용은 소중하고 고귀한 정보다. 그런데 이른바 ‘쇼닥터’가 TV 등의 건강 관련 프로에 출연해 명백하게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다면 그 피해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쇼닥터’의 실태ㆍ문제점ㆍ해결책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여야 의원 4명(김성주ㆍ남인순ㆍ문정림ㆍ이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소통협력과)ㆍ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회 포럼의 주제는 ‘올바른 식의약 정보 전파를 위한 미디어 역할, 방송의 오류ㆍ과장 실태와 그 해결책’이다.

발제를 맡은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박태균 겸임교수는 최근 20주간 진행돼 온 식품ㆍ의약품 분야(15개) TV 방송 모니터링 결과와 ‘쇼닥터 감별법 8가지’를 공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홍보이사는 “‘쇼닥터’ 현황과 한의계의 자정 노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진행되는 패널 토의엔 대한의사협회 신현영 홍보이사, 한국소비자연맹 이선용 교육홍보팀장, 대한영양사협회 이애랑 홍보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소통협력과 이효민 과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재하 선임 연구위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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