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무농약 쌀인 '고향참쌀'이 서울시 종로구 초등학교 무상급식용 친환경 쌀로 선정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말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쌀(무농약 이상) 품평회' 결과 해남군 삼산면 인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수)의 '고향참쌀'이 무상급식용으로 선정돼 납품하기로 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전국을 대표하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공급능력, 납품가격, 품질관리방안 및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여부 등을 심도 있게 평가해 최종 평가단의 식미 테스트를 거쳐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로써 '고향참쌀'은 청정지역인 삼산면, 북일면 친환경농업단지에 참여한 155농가가 200ha에서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무농약쌀로 향후 1년 동안 서울시 종로구를 비롯 중구교육지원청 관할인 용산구와 중구의 34개 초등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친환경 쌀이 초등학교 무상급식용으로 확대 공급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방문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학교급식 납품처 확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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