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연 교육감이 청와대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인천 이 교육감은 “정부가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올바름을 국가권력이 결정할 수 없다. 올바른 역사관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사관을 수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 이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인천지부장 출신이다.

또 경기 이 교육감은 “이번 1인 시위는 교육부의 국정화 교과서 고시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반대 의견과 경기도 역사교사 설문조사결과 91.58%가 반대한다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교육부의 국정화 고시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역사의 퇴행이고, 역사교육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교육적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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